유방암 기수를 나누는 기준은?
유방암의 기수는 어떻게 나눠지나?
유방암 기수란 무엇인가?
유방암 기수는 암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는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수는 일반적으로 0기부터 4기까지 구분되며,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림프절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구분은 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방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0기 유방암 – 비침습성 암
0기 유방암은 비침습성 암으로,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 내에 국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흔히 비침윤성 유관암(DCIS)이라고 불리며, 유방암 중에서도 가장 초기 단계로 간주됩니다. 0기 유방암은 아직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가 비교적 용이하며,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주된 치료 방법은 종양 절제술과 방사선 치료이며, 일부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1기 유방암 – 초기 침윤성 유방암
1기 유방암은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을 넘어 주변 조직으로 퍼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 종양의 크기는 2cm 이하이며, 림프절 전이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비교적 초기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우수하며, 수술적 절제 후 방사선 치료 및 필요에 따라 항암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호르몬 수용체 상태에 따라 항호르몬 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2기 유방암 – 국소 진행성 유방암
2기 유방암은 종양 크기가 2~5cm 정도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시작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암이 좀 더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치료 가능성이 높으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 보존술이나 전절제술이 시행되며, 림프절 절제술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가 추가될 수 있으며, HER2 양성 또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여부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적용됩니다.
3기 유방암 – 진행성 유방암
3기 유방암은 암이 유방 내에서 크게 성장했거나, 겨드랑이 림프절을 다수 침범했거나, 가슴벽이나 피부까지 퍼진 경우를 포함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지만,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 항암 치료(신보조요법)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절제술을 시행하며, 이후 방사선 치료와 추가 항암 치료가 진행됩니다. 또한, 표적 치료 및 호르몬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4기 유방암 – 전이성 유방암
4기 유방암은 암세포가 유방을 넘어 폐, 간, 뼈,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항암 치료, 표적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통해 진행되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지지 요법도 함께 시행됩니다. 4기 유방암의 치료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새로운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기수별 생존율
각 기수에 따른 생존율은 환자가 유방암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을 나타냅니다. 0기와 1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으며, 2기 유방암은 80~90% 수준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3기 유방암의 경우 60~70% 정도로 감소하며, 4기 유방암의 생존율은 3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생존율은 환자의 건강 상태, 치료 반응, 암의 특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방암 기수 판별 방법
유방암의 기수는 주로 TNM 분류법을 통해 결정됩니다. T는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를 의미하고, N은 림프절 전이 여부, M은 원격 전이 여부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0기부터 4기까지 구분합니다. 이를 위해 초음파, MRI, CT, PET-CT 등 다양한 영상 검사와 생검이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유전자 검사도 활용됩니다. 정확한 기수 판별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수별 치료 방법 차이
유방암의 기수에 따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0기와 1기 유방암은 주로 국소 치료(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중심이 되며, 필요에 따라 호르몬 치료가 병행됩니다. 2기 이상에서는 항암 치료가 추가되며, 3기와 4기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전신 치료가 요구됩니다. 특히 4기 유방암의 경우 표적 치료와 면역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이 활용되며, 맞춤형 치료 전략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
유방암의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정기적인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과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유전자 검사와 MRI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유방암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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