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풀라산 한반도로 급선회 한다 피해예상은?

태풍 '풀라산'이 상하이를 지나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그 경로와 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이후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상 요소들이 함께 작용하면서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래는 태풍 풀라산의 이동 경로와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태풍 '풀라산'의 상하이 상륙과 이동 경로

제14호 태풍 '풀라산'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후 빠르게 북서진하며 한반도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20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풀라산은 상하이 남서쪽 약 60km 부근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태풍의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19m로 강풍 반경이 160km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전날 밤 9시쯤 상하이 남동쪽 약 140km 지점에서 상륙한 후, 상하이 서쪽을 지나 북상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동 경로는 한반도의 남부로 점차 접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주말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기상청

한반도 남부로 이동하면서 세력 약화

태풍 '풀라산'은 상하이 상륙 이후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한반도 남부로 방향을 틀고 있지만, 다행히도 태풍의 세력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21일 오후 3시경 제주도 서쪽 약 17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때쯤 풀라산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는 크게 우려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재 태풍의 세력이 점점 약해지면서 강풍과 호우가 동반되겠지만, 큰 규모의 피해를 예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 요소들의 복합적 작용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은 주변 기상 요소들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풀라산의 발달 정도는 물론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기압계의 흐름이 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위도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상층 기압골 등 여러 요인들이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태풍의 이동 경로가 변동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상청은 풀라산의 경로가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도 태풍 피해가 없도록 관련 소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예상 - 태풍 피해 우려 적어

풀라산은 21일 오후 3시경 제주도 서쪽 1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예정입니다. 온대저기압이란 태풍이 따뜻한 열대 바다에서 발생한 후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온도 차이가 큰 중위도로 진입하게 되면 성질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태풍은 열 에너지를 잃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저기압 형태로 변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됩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청은 계속해서 태풍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예보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 '풀라산'의 의미와 기상청의 당부

태풍 '풀라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를 의미합니다. 태풍 이름은 각국에서 순번에 따라 제출된 목록에서 사용되며, 이로 인해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이름이 태풍에 부여되곤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에 대해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면서, 태풍의 세력 변화와 경로 예보에 유의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동 경로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시간 예보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 '풀라산'의 이동 경로와 세력 약화에 대한 예보가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날씨 변동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변화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확인하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